브라질 독일 수니가, SNS로 살해 협박…네이마르 충돌사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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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가 열렸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전반부터 허무하게 무너졌다. 수비의 핵심 티아고 실바가 빠졌지면서 조직력에 빈틈이 보였고 결국 독일에게 7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치명적인 패배, 역사상 최악의 패배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경기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있었다면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가 전술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하자 콜롬비아 선수인 수니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니가는 브라질 콜롬비아전에서 네이마르를 뒤에서 무릎으로 허리를 강타했기 때문.
이에 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이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허용하자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 라는 글을 올리며 브라질을 응원했다.
이후 수니가는 일부 브라질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기도 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의 완패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