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권, FTA 둘러싸고 의견 갈려
입력 2007-03-19 11:52  | 수정 2007-03-19 13:40
한미자유무역협정, FTA 대응 문제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범여권 대선주자군 사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미FTA 때문에 과거 IMF 사태와 같은 유사한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은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과 연석회의 구성을 통해 FTA에 대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반면 원혜영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은 협상 결과를 살피지 않고 반대하는 것은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라며, 유력 정치인이 FTA를 정치적 손익으로 다루는 것은 문제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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