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항 장기주차장 차량 절도 10대 4명 입건
입력 2014-07-09 09:02 

인천공항경찰대는 공항 장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0대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4월 초부터 6월 22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인천국제공항 내 장기주차장에 서있는 차량 10대에 침입해 카메라와 명품가방 등 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행객들이 종종 촉박한 출국시간 때문에 차량 문을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는 점을 악용, 특별한 도구 없이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여행객들이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서둘러 이동하는 것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며 "훔친 금품은 유흥비에 썼다"고 진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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