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 본격화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바이오가스 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매출 성장률에 비해 회사에 기여하는 수익 성장의 폭이 크다"며 "정부가 폐자원 에너지화를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인천에 이어 청주, 동두천 하수처리장에 발전소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3개인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2017년까지 1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가스 발전소 매출액은 10억원에 40%의 수익이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발전소 숫자 및 용량 증가에 따른 높은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증자를 통한 자금이 신사업에 투자돼 향후 성장을 위한 로드맵도 구축됐다고 봤다.
심 연구원은 "최근 실시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0% 무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바이오가스 발전소 및 열병합 발전소 투자자금으로 소요될 예정"이라며 "고수익성 신사업 활대를 통해 향후 성장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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