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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용서하며 재회…"나도 이제 운명 믿는다"
입력 2014-07-09 08:33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 사진=SBS'닥터이방인'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용서하며 재회…"나도 이제 운명 믿는다"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닥터이방인 강소라와 박해진이 이종석, 진세연으로부터 진짜 용서와 사랑을 배우고 다시 재회했습니다.

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마지막회에서 20년 전 의료 사고로 사망한 부모님의 복수를 사랑하는 오수현(강소라 분)을 위해 포기했던 한재준(박해진 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년 후, 한재준은 수현의 아버지 오준규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오고 수현과 마주치게 됐습니다.

오수현은 한재준이 거짓말을 했던 것만 생각하고, 아픔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용서를 해주는 것이냐고 묻는 한재준에게 수현은 용서를 빌 사람이 자신이라고 답하자 그는 "우리가 용서를 빌 사람은 따로 있다"라면서 박훈(이종석 분)을 언급했습니다.

박훈이 한승희(진세연 분)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 오수현은 말을 잇지 못했고, 한재준은 수현을 데리고 박훈이 있는 보건 진료소에 함께 갔습니다.

그들이 방문한 날이 이중 국적으로 중국에 난민신청을 했던 한승희(진세연 분)가 박훈의 곁으로 돌아오는 날이었고, 자유의 몸이 된 그녀를 만나는 박훈을 멀리서 지켜보던 오수현은 "재준 씨는 운명 같은 것 안 믿는다고 했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재준은 "아니, 이제는 나도 운명을 믿어"라고 대답했고, 수현은 그런 그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미소 지었습니다.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마지막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애틋하게 재회하면서 끝났나보네" "닥터이방인 강소라, 이종석이랑 이뤄질 줄 알았는데"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원수의 딸이었는데 다시 재회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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