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너구리 영향` 전국 흐린 가운데 제주 직접 영향권
입력 2014-07-09 08:20 

수요일인 9일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 그 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다.
9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너구리'는 중심 기압이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 강풍 반경은 45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40∼100㎜(많은 곳 산간 200㎜ 이상), 경남 해안 30∼80㎜, 전남 남해안 20∼60㎜, 남부지방(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제외), 중부지방, 울릉도·독도가 5∼40㎜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서 3∼11m, 남해 앞바다와 서해 남부 전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 전해상은 1.5∼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중부 전해상은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며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23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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