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금리에 0.1%p라도 `더` 저축銀 특판예금 인기
입력 2014-07-09 07:02  | 수정 2014-07-09 09:22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금리를 덤으로 주는 저축은행 특별판매 예금(특판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 개점한 OK저축은행은 이날 개점을 기념해 최고 연 3.3% 금리를 지급하는 500억원 한정 'Open특판 OK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첫날 총 500억원 한도 중 180억원이 소진됐다.
8일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판예금이 판매 개시 첫날에만 180억원이 팔렸다"며 "늦어도 이번 주 안에 5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pen특판 OK정기예금'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1인당 가입한도는 없다. 기본금리는 연 2.8%(12개월 기준)이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이 '창구에서 OK라는 손동작과 함께 신청' 시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지급한다. 사실상 특판예금 가입자 모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15~16개월 이내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본금리 연 2.9%에 우대금리 0.4%포인트를 적용, 최고 3.3%의 금리를 지급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첫 출발하는 OK저축은행을 믿고 찾아와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혜택을 주기 위해 특판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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