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인비, 영국서 커리어 그랜드슬램·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입력 2014-07-09 06:29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과 함께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4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것으로 박인비는 지난해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정복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공동 42위에 머물면서 상승세였던 분위기가 침체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승세를 이끌었던 귀신같은 퍼트감만 되살아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즌 초반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박인비는 지난달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그동안 부진의 원인이었던 퍼트감이 살아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곧바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다소 주춤하며 공동 43위에 머물렀지만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퍼트감을 되살리며 공동 15위로 마치면서 상승세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만약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3위까지 밀려난 세계랭킹에서 리디아 고를 꺾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여기에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No.1자리를 재탈환할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진 루이스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쉘 위(미국)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즌 1승에 그치면서 주춤한 한국낭자군도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지난 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안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선봉에 나선다. 여기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4.볼빅), 최나연(27.SK텔레콤) 등 한국낭자군이 총출동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는 안선주(27.요넥스)와 신지애(26)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국낭자군의 우승 사냥에 힘을 보탠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