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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축구팀의 값진 첫 승리, 월드컵보다 흥미진진
입력 2014-07-09 00:32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예체능이 월드컵보다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축구팀이 글로벌 축구팀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글로벌 경기답게 시작 전부터 드리블과 저글링 대결을 펼치며 신경전을 보여줬다.

경기가 시작되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영표의 코치를 받은 ‘예체능 팀은 전반전부터 몰아쳤고 에이스인 윤두준, 민호의 골로 3-2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은 만만치 않았다. ‘예체능 팀이 방심한 사이에 글로벌 팀은 무서운 기세로 연속 5골을 폭발시켰다. 이로 인해서 경기 스코어는 3-7로 뒤바뀌었다.

이 때 이영표가 나섰다. 수비에 나서며 팀원들의 코치에 앞장섰던 이영표는 뒤지고 있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 공격수로 나섰다.

공격수로 변신한 이영표의 존재만으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공을 잡은 이영표는 바로 골을 폭발시키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고 이를 시작으로 추가 시간까지 천천히 골을 터트렸다.

특히 6-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영표는 윤두준에게 완벽한 패스를 했고 윤두준은 이를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이로 인해 ‘예체능 팀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부차기를 하게 됐다.


‘승부차기에선 골키퍼인 강호동의 영향력이 중요했다.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강호동은 역할을 다했고 상대팀 키커가 골대 옆으로 공을 차면서 ‘예체능 팀이 창단 이래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예체능 경기에선 월드컵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연출했다. 세트피스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 승부차기까지 펼쳐졌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는 월드컵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제 첫 승을 따낸 새내기 축구단 ‘예체능 팀이 이 기세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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