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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스리런…삼성, 롯데 잡고 3연승
입력 2014-07-08 21:26 
8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2, 3루 삼성 채태인이 롯데의 바뀐 투수 강영식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3점 홈런을 날렸다. 채태인이 김재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에 나섰다.
삼성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7승2무22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4위 롯데는 2연패를 당했다.
2회말 삼성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린데 이어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승엽의 2루수 땅볼로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좌중간 2루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볼넷, 박한이의 3루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채태인이 롯데 강영식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2사 이후 상대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9회도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삼성 마무리 임창용이 용덕한을 병살로 잡아 경기를 매조졌다.
삼성 선발투수 J.D. 마틴은 7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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