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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푸드 운동이 뜬다!" 대한민국 상륙 예고…'건강한 유기농 운동'이란?
입력 2014-07-08 17:52 
사진=MBN


화요일 밤 종편채널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거머쥐고 있는 '엄지의 제왕'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상륙을 예고하고 있는 건강한 '유기농 운동'에 대해 분석합니다.

8일(오늘)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도시 농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에서 텃밭 없이도 건강한 채소를 기르는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고영양, 무농약, 저비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키워먹는 채소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무엇보다 '엄지의 제왕' 앞선 녹화 현장에서는 '클라인 가르텐 운동'과 '로컬 푸드 운동' 등 다소 생소한 '유기농 운동'들이 언급돼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키워먹는 채소의 장점을 설명하던 이계호 교수가 "독일에서는 '클라인 가르텐 운동(우리말로 '작은 농장'이라는 의미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품화된 채소보다, 직접 재배해 먹는 채소가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음을 시사했던 셈입니다.

또한 이계호 교수는 '로컬 푸드 운동'을 거론하며, 전 세계적으로 채소를 소비하는 판도가 달라졌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로컬 푸드 운동'이란 반경 50km 이내로 운송된 신선한 지역 농산물만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이동 거리가 단축되기 때문에 채소의 영양 손실이 적을 뿐 아니라, 이동할 때 배출되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 지구도 보호할 수 있다"며 '로컬 푸드 운동'의 장점을 극찬했습니다. 이에 패널들은 외국에서 유행 중인 '유기농 운동'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입니다.

그런가하면 이날 녹화에서 이계호 교수는 시골길이 가로등 없이 깜깜한 이유를 밝혀 패널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줬습니다. 이계호 교수는 "이는 벼를 여물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가로등이 없는 이유가 사실 농사와 관련이 있다는 의외의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식물도 반드시 잠을 자야 탄소동화작용이 된다"며 잠을 자지 않고 밝은 곳에만 있는 채소는 영양소가 감소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번 방송에 담길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재배 비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엄지의 제왕' 제작진은 "사실 사먹는 채소보다 길러 먹는 채소를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직접 재배한 채소가 어떻게 더 건강한지, 텃밭을 가질 수 없는 도심 속에서 성공적인 '셀프 재배'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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