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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외인 밴와트, 9일 한국 입국…곧바로 선발 투입
입력 2014-07-08 17:32  | 수정 2014-07-08 17:43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외인 우완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9일 한국에 입국한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8일 문학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그의 합류일정과 향후 활용계획을 밝혔다.
이 감독은 밴와트가 오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며 내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내에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SK의 관계자에 따르면 밴와트의 비자발급 등 행정적 절차는 곧 마무리 될 예정. 이 감독은 곧 경기장에 와서 다 같이 인사도 하고 상견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려움에 빠져있는 SK인만큼 곧바로 실전에 투입된다. 이 감독은 지금 현재가 전반기전에 걸 수 있는 마지막 승부처이니 만큼 바로 실전에 투입한다”면서 미국에서 해왔던 것 처럼 4일 휴식 후 등판 일정으로 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고 했다.

중간계투로 몇 번의 적응을 거치는 방법도 택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곧바로 선발로 등판한다. 앞서 대체선수의 경우에도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면서 지금은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밴와트는 최근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팀인 콜롬버스 클리퍼스에서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는 무리가 없다.
밴와트는 앞서 지난달 23일 웨이버 공시 된 조조 레이예스를 대신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최고구속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밴와트는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뽑힌 유망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4경기(162경기 선발)에 출전해 58승 42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올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팀인 콜롬버스 클리퍼스(Columbus Clippers)에서 뛰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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