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기업가정신 확산할 '기업가센터' 운영…서울대 등 6개大 선정
입력 2014-07-08 15:13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 및 기업가정신을 길러주는 기업가 센터가 전국 6개 대학에 설치된다.
중소기업청은 서울대·한양대·KAIST·포항공대·숙명여대·인하대 등 6개 대학을 '대학 기업가센터'로 선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대학 기업가센터는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운영되고 있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 관련 교육·보육, 연구,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단일조직으로 통합.운영하기 위해 설치됐다. 미국 스탠포드·하버드·MIT·뱁슨대학교 등에서 대학생·청년들의 창업·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기업가센터'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대학 기업가센터는 대학 구성원의 창업 접근성을 높이고 융복합화·소프트화 등 다양한 대학의 창업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융합 전공의 창업교육과 컨설팅, 네트워킹, 창업 R&D 등을 연계해 동문기업의 기부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자생적·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창업전담조직으로 육성된다.
김성섭 창업진흥과장은 "국내 대학의 풍부한 인적·기술 자원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창업간 효율적 연계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라 도입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인재들의 창업도전과 성공, 재도전의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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