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가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 닷(RED-Dot)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7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거용 건물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건설주택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 닷은 iF(독일), IDEO(미국)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주거용(공동주택)으로는 세계 최고층(82층)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지었다.
대원플러스건설 측은 이번 공모전에 위브 더 제니스 내굛외관 디자인을 출품했고, 심사에서 해양도시인 부산의 특색을 주택 외관은 물론 실내장식, 조명, 조경 등에 반영해 도시 미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진과 화재에 대비한 완벽한 안전설계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레드 닷 공모전에는 50여 개국에서 5000여 점의 제품과 디자인을 출품했다.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는 "부산의 건축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미학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건축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은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레드 닷 측 초청으로 부산글로벌포럼의 신정택, 서의택 공동대표가 참석해 레드 닷 측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 건립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레드 닷은 지난 5월 부산시와 '디자인 뮤지엄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은 수상작을 상설 전시하는 곳으로, 독일 본사 뮤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디자인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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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7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거용 건물 디자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건설주택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 닷은 iF(독일), IDEO(미국)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주거용(공동주택)으로는 세계 최고층(82층)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지었다.
대원플러스건설 측은 이번 공모전에 위브 더 제니스 내굛외관 디자인을 출품했고, 심사에서 해양도시인 부산의 특색을 주택 외관은 물론 실내장식, 조명, 조경 등에 반영해 도시 미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진과 화재에 대비한 완벽한 안전설계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레드 닷 공모전에는 50여 개국에서 5000여 점의 제품과 디자인을 출품했다.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는 "부산의 건축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미학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건축문화가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은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레드 닷 측 초청으로 부산글로벌포럼의 신정택, 서의택 공동대표가 참석해 레드 닷 측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 건립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레드 닷은 지난 5월 부산시와 '디자인 뮤지엄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은 수상작을 상설 전시하는 곳으로, 독일 본사 뮤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디자인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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