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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유기농 운동, 왜 뜨나 봤더니…
입력 2014-07-08 14:22  | 수정 2014-07-08 14: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한민국 상륙을 예고하고 있는 건강한 ‘유기농 운동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 79회에서는 ‘도시 농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에서 텃밭 없이도 건강한 채소를 기르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방송에서는 ‘클라인 가르텐 운동과 ‘로컬 푸드 운동 등 다소 생소한 ‘유기농 운동이 언급된다. 키워먹는 채소의 장점을 설명하던 이계호 교수가 독일에서는 ‘클라인 가르텐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며 독일의 예를 든 것. 클라인 가르텐은 우리말로 ‘작은 농장이라는 의미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운동으 뜻한다.
또 이 교수는 ‘로컬 푸드 운동을 거론하며, 전세계적으로 채소를 소비하는 판도가 달라졌음을 알리기도 했다. ‘로컬 푸드 운동이란 반경 50km 이내로 운송된 신선한 지역 농산물만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이동 거리가 단축되기 때문에 채소의 영양 손실이 적을 뿐 아니라, 이동할 때 배출되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 지구도 보호할 수 있다”며 ‘로컬 푸드 운동의 장점을 극찬했다.
막간을 이용한 궁금증도 해소해준다. 시골길이 가로등 없이 깜깜한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벼를 여물게 하기 위해서”라고 농사와 관련이 있다는 의외의 사실을 공개한 것.
이 교수는 식물도 반드시 잠을 자야 탄소동화작용이 된다”며 잠을 자지 않고 밝은 곳에만 있는 채소는 영양소가 감소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엄지의 제왕 제작진은 ”사실 사먹는 채소보다 길러 먹는 채소를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직접 재배한 채소가 어떻게 더 건강한지, 텃밭을 가질 수 없는 도심 속에서 성공적인 ‘셀프 재배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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