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랜드, 中 백화점 VIP 1500명 한류관광 유치
입력 2014-07-08 13:40 

이랜드그룹은 중국 최고급 백화점 VIP 고객 1500명의 한류관광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랜드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영 유통그룹 바이렌그룹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자사가 운영하는 바이렌백화점의 VIP고객행사로 한국 관광상품을 낙점했다.
 여기에는 중국에서 제2의 한류열풍을 몰고 온 인기 드라마 '별그대'의 촬영지인 이랜드크루즈, 케이팝(K-POP)과 국내 드라마를 소재로 이랜드가 만든 한류공연 와팝이 포함돼 있다.
 오는 8월 말부터 9월초까지 한국을 찾는 VIP들은 이밖에 정통 한정식과 북촌한옥마을, 경복궁, 명동, 홍대 신촌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여행단의 중국 출발부터 귀국까지 모든 일정은 중국이랜드 여행사업부가 담당한다.
 이들 VIP는 현지에서 경제적, 사회적인 최상류층인 만큼 단순히 관광수입이 늘어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중국 내에서 한류가 더 확대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랜드는 오는 4분기 홍콩 신세계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이 백화점의 VIP 고객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등 앞으로 중국 내 상위 50개 대형 유통기업을 상대로 한류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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