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춘 비서실장, "비선라인 없어…인사책임 내게 있다"
입력 2014-07-08 12:02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최근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포함한 인사 난맥상에 대해 "인사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만만회로 불리는 비선라인이 인사에 영향을 준 것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질문에 "만만회는 실체가 없고, 인사에 전혀 관여한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인사가 잘못된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나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비판하는 지적에 대해 김 실장은 "인사수석실을 만들어 평상시 좋은 후보를 발굴하고 시간을 갖고 검증함으로써 현재보다는 훨씬 나은 인사검증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사책임 내게 있다, 잘못을 인정하셨네" "인사책임 내게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될까" "인사책임 내게 있다,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되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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