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아이유가 김창완의 곡 '너의 의미'를 리메이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힐링뮤직 캠프' 편으로 가수 겸 배우 김창완, 아이유,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김창완과 아이유는 함께 '너의 의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멋지게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아이유는 "내가 이 곡을 리메이크 하고 싶어 김창완을 찾아갔을 때 '네게 이 곡의 의미는 무엇이니?'라는 질문을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아이유는 "사실 '너의 의미'는 내가 짝사랑한 남성이 좋아했던 곡이다. 아주 어릴 때였다. 내가 채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소년은 아니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며 수줍게 당시를 회상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김창완은 "그럼 소년은 아니고 군인 아저씨정도 였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대박이다" "아이유, 짝사랑이 너의 의미를 좋아할 정도라면" "아이유, 30대가 아니었을까" "아이유, 키다리 아저씨가 맞네" "아이유, 역시 모든 노래는 사연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