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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농촌지역 8곳서 한여름 밤 뮤지컬 개최
입력 2014-07-08 10:24  | 수정 2014-07-08 17:15

NH농협은행은 12일 강원도 강릉을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8개 농·어촌지역에서 '한여름 밤 뮤지컬 공연'을 무료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농협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강원도 강릉시 원주대학내 해람문화관에서 첫 공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전남 영광군, 충남 부여군, 경북 성주군 등 전국 8곳에서 공연이 열린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은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국내 첫 나비박사로 불린 석주명(1908~1950)씨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뮤지컬'닥터버터플라이'다.

전국을 돌며 나비를 채집하고 연구한 그의 나비에 대한 열정과 당시 우리 민족의 고뇌와 희망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문화공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군지역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농어촌지역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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