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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레라 홈런더비 불참, "스윙 망치고 싶지 않다"
입력 2014-07-08 09:53  | 수정 2014-07-08 10:37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 카브레라가 홈런더비 출전을 거절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마이크 트라웃(22·LA에인절스)에 이어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을 거절했다.
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지역신문인 디트로이트뉴스는 "카브레라가 홈런더비 출전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브레라가 "스윙에 문제가 있다. 더 이상 스윙을 망치고 싶지 않다”며 홈런더비 출전거절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트라웃과 카브레라는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올시즌 트라웃은 20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순위 5위에 올라있고 카브레라는 1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16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현재까지 홈런더비 출전이 확정된 인원은 각 리그 캡틴인 아메리칸리그 호세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와 내셔널리그 홈런1위(21개)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 등 세 명 뿐이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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