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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빠빠빠’ 열풍 외국서 재점화…수천명 플래시몹
입력 2014-07-08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열풍이 해외에서 재점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레용팝이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투어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유명세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8일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인축제 '단오 페스티벌'에서는 수천 명의 관중이 크레용팝 ‘빠빠빠 춤을 함께 추는 플래시몹이 벌어졌다. 이는 동영상 촬영돼 유튜브에 공개됐고, 이를 기점으로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그랬듯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흥겨운 춤이 인기 비결이다. 실제로 당시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인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에 헬멧을 쓴 두 여성 참가자가 크레용팝 ‘빠빠빠 안무를 관중들에게 전수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공연 후반부 관중들은 무대에 뛰어올랐고, 결국 수천 명이 다함께 ‘직렬5기통 춤을 추며 하나가 되는 장관이 연출됐다.
크레용팝은 지난 6월 26일부터 미국 밀워키, 아틀랜틱 시티, 보스턴, 버팔로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 오프닝 무대를 장식 중이다. 이들은 토론토, 시카고, 산 안토니오, 휴스턴, 달라스,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등 7개 도시에서 8회의 공연을 더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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