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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간 없는 극단 성격 남편 둔 고민녀 등장
입력 2014-07-07 23:49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중간이 없는 극단적 성격의 남편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어떤 일에도 극단적인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녀는 ‘중간이 없는 남편에 대한 사연을 올렸다. 사연에서는 남편이 새벽부터 밤까지 극단적으로 일해 좀 쉬자고 했더니 가게를 팔아버렸다, 신혼여행은 왕족처럼 지내자고 하며 하루 120만 원 하는 숙소를 예약했기에 너무 비싸다고 얘기했더니 극단적으로 하루 8천 원 하는 방을 예약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매사에 극단적인 남편은 모든 것이 사랑을 위해 한 일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MC들의 가게 접은 사연은 어떻게 된 일이냐는 물음에 무조건 아내가 먼저다. 아내의 말에 세 시간 동안 고민하고 가게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나는 아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돈보다 아내와의 행복이 일 순위”라고 밝혀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아내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객석을 바라봐 폭소를 끌어냈다.

또한 남편의 지인으로 예전 열아홉 시간 동안 운영했던 라면집에 근무하다가 도망친 아르바이트생이 등장해 사장님은 원래 ‘적당히를 모른다. 아르바이트생인 나한테는 월급도 잘 못주면서 식용유 같은 건 몇 백만 원 어치 샀다”고 아내의 고민을 지지했다.


아내는 극단적인 성격이 정의로운 일에 발현돼 더 곤란하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 직을 맡으면서 부당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삭발식까지 거행했다. 하지만, 일도 같이 그만 둬서 곧 아이가 태어나면 생계가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에 객석에서는 173표의 동의를 던졌고, 남편은 아내에게 이번 일만 끝나면 극단적으로 아내를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신동엽, 컬투, 이영자가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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