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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이범수 “어떻게 원수 손에 내 동생을” 오열
입력 2014-07-07 23:06 
사진=트라이앵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이범수가 동생 임시완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최정규) 19회에서는 윤양하(임시완 분)의 정체가 장동우라는 것을 다 알아낸 장동수(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수는 윤양하의 측근인 김 전무가 자신의 아버지와 형, 동생 했던 사이임을 알아내고 김 전무를 찾아갔다.

장동수는 윤양하가 장동우 맞죠”라고 물었고, 이에 김 전무는 잠시 뜸을 들였으나 이내 그것을 인정했다.

김 전무는 내가 고아원으로 찾아갔을 땐 어린 동철이가 동우를 돌보고 있었다. 내가 죽은 정국이에게 속죄하는 것은 정국이 자식들이 윤 회장 손에 크는 것이라고 생각해 입양보냈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에 장동수는 어떻게 그것이 속죄냐. 원수 손에 자라는 것이 어떻게 속죄냐”고 눈물을 흘리며 김 전무를 원망했다.

하지만 김 전무는 단호한 표정으로 자네들이 나타나기 전에 윤양하의 인생은 문제가 없었다. 유복하게 자랄 수 있게 한 거다. 난 이것이 옳다고 지금도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만약 자네들이 진짜 동생을 생각한다면 지금 칼을 거둬라”고 장동수에 충고했다.

장동수는 집으로 오는 길에 그간 윤양하와 대립했던 장면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히 흩어져서 이십 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성공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배우 이범수, 오연수, 김재중, 백진희,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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