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개그맨 이수근이 방송 복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7일 이수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그냥 집에서 아이들 보면서 지낸다"며 "친형님이 하시는 가게라서 가끔 도와 드린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강호동 선배님이 연락 주셔서 힘을 많이 주신다"며 "제가 따로 연락은 많이 안 드린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복귀에 대해서 이수근은"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능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을 많이 시켜드렸다. 복귀는 지금으로서는 아직 생각 안하고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들에게 아빠 노릇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앞서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에 거액의 판돈을 건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따른 책임을 광고주가 물으면서 지난 1월 자동차 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이 자사 광고모델이었던 이수근과 소속사를 상대로 20억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7일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합의를 완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가급적 원만히 해결하는 방안으로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수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수근 자숙 해야 하는게 맞는 일이지.." "이수근 정말 좋아하던 개그맨이었는데" "이수근 20억 손해 배상 마음이 답답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