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산의 '타워팰리스' 꿈꾼다…강북 최고 부자 아파트 될까
입력 2014-07-07 19:40  | 수정 2014-07-08 09:01
【 앵커멘트 】
서울 용산역 맞은편에 40층 높이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강북 부자 아파트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강북의 얼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파트 거실로 들어오니 한강 조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용산역 바로 앞에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인데,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3면 개방형으로 거실을 설계했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아일랜드 식탁은 천연 화강석, 거실 벽면이나 바닥은 천연 대리석입니다. 최고급 수입 자재들입니다."

전기 콘센트도 손으로 터치해야 올라옵니다.

최고급 주상복합을 꿈꾸는 이 아파트의 대형 한 채 가격은 20억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김한강 / 분양소장
- "용산 최고의 고급 주상복합을 목표로 인테리어와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이 아파트 바로 옆에도 다른 대형건설사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있습니다.

낙후됐던 서울 용산의 한복판이 이른바 강북의 '타워팰리스'촌으로 변신하는 것으로, 연예인 서너 명이 이미 계약을 마쳤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 인터뷰 : 정태희 / 부동산써브 팀장
- "용산가족공원 등 다수의 개발 호재가 있고, 고급 주상복합 수요는 별도로 있다는 점에서 청약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

특히, 40층 높이의 고가 아파트 등장은 강북의 부자 아파트 지형을 바꿔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윤새양·김동욱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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