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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재컴퍼니·창작집단 독, 첫 공동제작 연극 ‘the LOST’ 오픈
입력 2014-07-07 17:00  | 수정 2014-07-07 17: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가 창작집단 독과 함께 ‘위드(With) 수현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연극 ‘the LOST를 내놓았다. 지난 2일 티켓오픈 하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위드 수현재 시리즈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하고 대학로 연극인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첫 번째 작품인 ‘the LOST는 크리스마스가 끝나버린 12월 26일 오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르게 펼쳐지는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상실이라는 주제로 ‘Part1. 그때를 잃어버렸습니다와 ‘Part2. 당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두 가지로 나뉘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일인 8월22일에는 Part1과 Part2 주요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관객의 실시간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스페셜 시사회가 예정돼 공연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the LOST는 지난 2013년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 리딩 형식으로 출발했다. 201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후 오는 8월 드디어 무대에 서게 됐다.

창작집단 독 소속 작가이자 연출인 김현우는 우리는 살면서 문득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오르곤 한다. 이번 작품은 잃어버린 듯 하지만 실은 잃어버리지 않은 것,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이제는 잊어버려야 할 것들을 발견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연극 ‘the LOST는 내달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상은, 안병식, 최희진, 구옥분, 윤석원, 이애린, 안재영, 김정원이 출연한다.
문의 : ㈜수현재컴퍼니 02-766-6506 / 티켓 :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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