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로잡은 '신라면'…농심 상반기 해외매출 역대 최고

농심은 올해 상반기 해외 법인 매출과 수출금액을 합한 해외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21% 증가한 2억45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라면의 매출이 약 1억1000만달러로 절반가량을 차지해 외국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인 농심차이나는 시안,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 개척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신장한 9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중국 매출은 전체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해외 연매출 1위에 오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