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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사마자, 트레이드 후 첫 등판에서 승리
입력 2014-07-07 10:43 
제프 사마자가 오클랜드로 팀을 옮긴 후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 제프 사마자(29)가 트레이드 후 첫 등판하여 승리를 챙겼다.
사마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7패) 째를 올렸다. 오클랜드는 사마자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이 경기는 사마자가 지난 6일 오클랜드로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맞는 등판이라 관심을 모았다. 사마자는 이에 화답하듯 오클랜드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사마자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지켜본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사마자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오클랜드는 지난 6일 우승을 위한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유망주 유격수 애디슨 러셀,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 외야수 빌리 맥킨니를 내주고 시카고 컵스로부터 제프 사마자와 제이슨 하멜을 받아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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