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금강 스님 "달라이 라마 방한 반드시 성사돼야"
입력 2014-07-07 09:24  | 수정 2014-07-07 09:25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회가 지난 5일 서울 조계사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라이 라마 방한 추진 선포식과 방한 성사를 위한 '생명존중과 평화정착 대법회'를 열었습니다.

방한추진회 위원장 금강 스님은 "달라이 라마는 생명존중과 평화의 상징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정신적 지도자"라며 "달라이 라마의 방한은 불교계의 정당한 권리이자 종교 형평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는 방한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방한추진회는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 사찰에서 달라이 라마 방한 성사를 위한 법회와 서명 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지만,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비자를 내주지 않아 방한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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