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경제 이벤트 앞두고 좁은 레인지 장세"
입력 2014-07-07 08:41 

7일 원·달러 환율은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수급에 따라 흔들리는 좁은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번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있어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라며 "한산한 거래 속에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외환 당국의 저점 경계감이 더해지며 환율 상승 가능성도 점쳐졌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원·달러 환율 상단에서 출회하고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는 등 저점 경계감도 짙어져 원화 강세 기조가 쉽게 깨지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08.0~1012.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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