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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거기 서” 샌프란시스코, SD에 5-3 승
입력 2014-07-07 08:12  | 수정 2014-07-07 08:13
헌테 펜스는 1번 타자로 출전,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구 선두 LA다저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9승(39패)을 기록, 콜로라도와 원정경기 중인 다저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다저스가 이날 콜로라도에 이길 경우 둘의 승차는 반게임이 유지된다.
샌프란시스코는 홀로 3득점을 올린 선두타자 헌터 펜스의 활약을 앞세워 샌디에이고와의 점수 차를 좁혔다. 부상당한 앙헬 파간을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선 펜스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1사 3루에서 브랜든 벨트의 우전 안타, 3회 1사 1루에서 조 패닉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2사 2루에서 마이클 모스의 좌전안타로 3점을 더했다. 8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벨트의 희생플라이, 이어진 2사 1루에서 헥터 산체스의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은 6 1/3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105개, 평균자책점은 3.91이 됐다. 지난 6월 26일 샌디에이고전 노히트노런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3 1/3이닝 1실점으로 압도적인 내용을 보여줬다.
팀 린스컴은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6회까지 린스컴에게 눌렸던 샌디에이고는 홈런으로 맞섰다. 7회 브룩스 콘래드가 린스컴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8회에는 2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역시 우측 담장을 넘겨 2점 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제시 한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7회 1사 1루에서 호아킨 아리아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아웃 상황을 놓고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 유지됐다. 2루수가 공을 잡고 송구하는 과정에서 빠뜨렸는데 심판진은 이것이 송구 과정에서 나온 동작으로 2루 아웃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7일 메이저리그 타구장 경기 결과
캔자스시티 1-4 클리블랜드
밀워키 2-4 신시내티
텍사스 4-8 메츠
애리조나 3-1 애틀란타
볼티모어 7-6 보스턴(연장 12회)
컵스 1-2 워싱턴
필라델피아 2-6 피츠버그
양키스 9-7 미네소타
시애틀 0-1 화이트삭스
마이애미 8-4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1-6 엔젤스
토론토 2-4 오클랜드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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