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회동…무슨 얘기 나눌까
입력 2014-07-07 07:00  | 수정 2014-07-07 09:0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박영선 여야 원내대표가 10일쯤 청와대에서 회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과연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여야 원내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회동 날짜는 오늘(7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확정될 예정인데,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함과 동시에 야당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불통' 이미지 개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야의 속내는 제각각입니다.

새누리당은 기초생활보장법이나 정부조직법, 김영란법 등 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 현안 논의와 함께 인사 실패와 소통 부족 등을 지적해 야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어제)
- "이번 (박근혜 정부) 제2기 내각에 대한 야당의 의견도 전달할 그런 생각으로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회동을 통해 얼어붙은 정국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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