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명수 '위험'…이병기·최양희 '격돌'
입력 2014-07-07 07:00  | 수정 2014-07-07 09:00
【 앵커멘트 】
새 각료 후보자 8명 중에서도 특히 김명수 교육부 장관후보자에 대해선 여야 모두 벼르고 있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후보자도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사청문회 쟁점을 신혜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가장 위험해 보입니다.

김 후보자의 경우, 논문 표절 의혹만 11건에다 제자 연구비 가로채기, 최근엔 칼럼 대필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불합격에 무게가 기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 "도저히 국민적 눈높이로 볼 때 논문 표절이나 연구비 이런 것들이 문제가 있다면 통과 못 시키는 거죠."

당장 오늘(7일) 청문회가 열리는 이병기 국정원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도 야당에서 단단히 벼르고 있어 불꽃 공방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아는 놈이 도둑놈'이라는 속담도 있지만, 높은 자리일수록 도덕성과 직무수행능력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이병기 후보자는 2002년 대선 기간에 한나라당에서 불법 정치자금, 이른바 차떼기 사건 연루와 아들 병역특혜 의혹 등이 쟁점입니다.

최양희 후보자는 투기지역 지정 직전에 땅을 사고 농지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고추밭을 급조했다는 의혹과 사외이사 수당 세금탈루 정황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군 복무기간에 시간강사 출강 의혹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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