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인천 2-1 제압…첫 원정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상주 상무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올시즌 첫 원정 승리를 달성했다.
상주는 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하태균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5경기 무승(4무1패)의 사슬을 끊어낸 상주는 감격적인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따냈다.
전반은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골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펼쳤다.
후반 7분 상주가 선제골을 얻었다. 하태균은 최종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상주는 백종환과 김동찬을 빼고, 최호정과 서상민을 투입했다. 인천은 진성욱과 이석현 대신 문상윤과 김도혁으로 교체 시켰다. 인천은 후반 36분 이보가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보는 역습상황에서 그대로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인 43분, 유지훈의 크로스를 하태균이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하는 멋진 결승골을 뽑아내 상주가 극적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2-1 상주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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