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룸메이트` 이덕화 "김수현 작가 때문에 가발 써"
입력 2014-07-06 17: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덕화가 가발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이덕화는 김수현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덕화는 "어느 날 김수현 선생님이 '너 정말 배우를 하려고 하느냐. 젊은 애 머리가 그게 뭐니? 누가 써주겠냐'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수현 선생님의 말이 가슴에 맺히는 소리를 해주셨다. 그 길로 나와 가발을 쓰게 됐다"며 "이후 찾아 갔는데 '사랑과 야망' 배역을 주셨다"고 말했다.

'사랑과 야망'은 1987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다. 이덕화를 주인공으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이덕화는 "그렇게 배우가 됐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칼날을 갈아 놓고 칼집에 넣어놔야 기회가 왔을 때 한칼에 벤다"고도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