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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640억 투자해 재정비촉진사업 활성화 나선 대전시
입력 2014-07-06 10:36 
대전시가 국토부로부터 2014년도에 재정비촉진지구 사업비 370억원을 확보하고 그 중 1차로 270억원을 지원받았다.
대전시가 지원받은 270억원은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에 지원하는 1차 지원금 총 800억원의 33.7%로 가장 많은 규모다. 올해 국토부에서 전국에 지원하는 예산액은 총 1250억원이다.
시는 이번에 지원된 국비 270억원과 지방비 270억원을 포함한 540억원을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재정비 촉진계획이 확정된 8개 지구(대전역세권, 신흥, 선화·용두, 도마·변동, 유성시장, 도룡, 상서·평촌, 신탄진)의 사회적 기반시설인 도로, 공원, 주차장 설치비로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 하반기 중 2차로 지원되는 전국지원예산(1250억원)의 잔액 450억원 중 100억원의 국비에 지방비를 포함한 약 200억원을 추가해 총 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에 투자한 1891억원과 올해 지원되는 예산 640억원을 합해 총 2531억원(국비 1659억원, 지방비 872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기반시설 설치비를 공공에서 선도 투자로 주민주도의 촉진사업이 점차적으로 활성화 및 주민참여 유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쇠퇴한 도심의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물리적 정비사업에서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지역 자산)을 활용해 주민이 참여⋅주도하는 도시재생 정책기조 변화와 제1회 추경예산에 4억원을 확보해 내년 12월까지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구청 등 관련 공무원의 도시재생 업무역량 강화와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대전시민대학에 도시재생대학 강좌를 개설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선진 사례 등의 교육을 8월 말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대상지역 내 다양한 사업주체(주민, 기업, 시민단체, 전문가, 행정 등)간 파트너쉽 구축과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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