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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대본영’ 레이-타오, 크리스 언급에 눈물…현장 ‘울음바다’
입력 2014-07-06 09:24  | 수정 2014-07-06 09:39
엑소 멤버들이 크리스를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쾌락대본영 방송 캡처
[MBN스타 김진선 기자] 엑소 멤버들이 크리스를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5일 중국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은 엑소 편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 1명 씩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11명의 멤버로 시작하게 된 것이라는 물음이 주어졌다. 레이는 최근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멤버 모두에게 큰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으며, 루한은 어떻게 말할 까”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타오는 당시 격정적인 춤 연습도 많이 하고 땀도 많이 흘렸을 때다. 그 소식을 듣고 힘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엑소로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멤버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카이는 나중에 늙어서 춤도 못 추고 노래도 못 부를 수 있고 인기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엑소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 영상을 접한 타오와 레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현장에 있던 팬들 역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이어졌다.

MC는 한 명씩 진행된 인터뷰라서 서로가 어떤 말을 했는지 모를 것”이라며 응원을 전했으며, 수호는 일단 서로를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을 대표해 말했다.

레이는 팬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 모두가 함께하는 게 쉽지 않은 인연 아닌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물론 다 같이 하면서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좀 참다보면 지나갈 것이다. 뭔 큰 일이 있겠는가. 우리는 한 팀이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해 박수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엑소 멤버들은 서로를 도닥이는 모습과 함께 힘차게 엑소 사랑하자”라는 응원을 이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엑소-M 리더였던 크리스는 지난 5월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된 ‘쾌락대본영은 지난달 11일 녹화된 내용이며, 크리스를 제외한 11명의 멤버가 출연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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