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르헨티나-벨기에] 날아오른 이과인, 고군분투한 콤파니 [MK 그래픽]
입력 2014-07-06 03:38  | 수정 2014-07-06 03:42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8강전을 요약하자면, 이과인의 화려한 부활과 콤파니의 고군분투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이과인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과인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an Of Match)로 선정됐다. 전반 초반 디 마리아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중요한 순간 변칙적인 슈팅으로 쿠르트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메시 1인 팀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월드컵 5경기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 측면의 라베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메시는 몇몇 날카로운 슈팅과 창의적인 패스로 아르헨티나 공격을 매끄럽게 이어줬다. 디 마리아는 선제골에 기여하긴 했지만, 전반 28분 슈팅을 날린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호소해 빠른 시간 내에 교체됐다.
벨기에는 잘 싸웠지만, 특유의 빠른 공격을 펼칠 수 없었다. 펠라이니가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하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아자르는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 아웃됐고, 루카쿠의 교체 투입 효과도 없었다. 콤파니는 아르헨티나의 결정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며,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