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퇴출후보 3%'..250∼260명 수준
입력 2007-03-16 18:27  | 수정 2007-03-16 21:00
서울시의 '퇴출 후보 3%'의 인원이 250∼26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퇴출 후보는 다음달 10일 확정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시 공무원 인사 대상자 명단을 받은 결과 그 대상이 1천3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근무 연한을 채워 인사 대상이 된 사람이 673명, 다른 곳으로 가기를 희망한 사람과 '퇴출후보'로 지목된 사람이 724명입니다.

'퇴출후보 3%'는 이들 1천4백여명 안에서 가려집니다.

서울시는 직원들의 동요, 그리고 해당자들의 명예훼손 등을 감안해 '퇴출후보 3%'의 규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정치로 볼 때 '퇴출후보 3%'는 당초 예상한 240명보다 조금 늘어난 250∼260명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퇴출 규모에 대해 더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인사 대상자 명단 1천4백여명을 19일까지 각 실·국·사업소에 보내 두 차례에 걸쳐 인재를 뽑도록 하는 전입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두 차례 모두 지목을 받지 못하는 직원들은 26일부터 본인의 소명기회와 감사관의 검증이 이어집니다.

여기에서 여전히 '부적격' 판정이 내려질 경우 '퇴출후보'로 확정되며 이들은 서울시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치됩니다.

이들 '퇴출후보 3%'의 최종 명단은 다음달 1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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