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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콜롬비아] 네이마르 부상 입힌 수니가, “회복을 신께 빌자”
입력 2014-07-05 11:12 
[브라질 콜롬비아 하이라이트] 네이마르 부상. 수니가.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콜롬비아 경기서 콜롬비아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가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히고 있다. 사진(브라질 포르테탈레자)=AFPBBNews = News1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의 허리를 가격한 후안 카밀로 수니가(29, 나폴리)가 악의는 없었다며 정상수비였다고 주장하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수니가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뒤쳐져있던 후반 41분 공중 볼 경합과정에서 네이마르의 허리를 뒤에서 무릎으로 가격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진단을 받아 월드컵 아웃이 확정됐다.
의도성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장면. 수니가는 강하게 결백을 주장했다.경기 종료 후 수니가는 우리는 득점이 필요했고 경기는 거칠었다. 브라질은 강하게 붙었다. 정상적인 수비과정에서의 충돌이었다. 네이마르는 그의 조국을 위해서 나는 나의 유니폼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였을 뿐”이라며 악의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수니가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께 빌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수니가는 그의 척추가 골절될 줄은 몰랐다. 그는 브라질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악의는 전혀 없었다. 슬프게도 일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빨리 부상에서 돌아오길 원한다”며 다시 한 번 네이마르의 쾌유를 빌었다.
네이마르의 부상은 4~6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로써 네이마르의 첫 월드컵은 부상이라는 비극으로 끝나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검진결과 네이마르의 척추 부위에 골절이 발견됐다”라며 아주 심각하진 않다.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는 최소 4-6주 이상 할 수 없다. 월드컵은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네이마르의 통증도 무척 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서 2번의 멀티골을 기록하며 총 4골을 터뜨려 현재 4골로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
이번대회 공격에서 네이마르 의존증이 심각한 브라질로서는 우승의 꿈이 산산조각날 만큼의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네이마르 척추 골절과 수니가의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이마르 부상, 믿기지 않는다.” 네이마르 부상, 고통이 심해보이더니.” 네이마르 부상 당하게 한 수니가 징계해라.” 네이마르 부상, 니킥 진짜 심각했다.” 네이마르 부상으로 선수생활 지장 없길.” 네이마르 부상, 브라질은 망했네.” 네이마르 부상으로 이제 월드컵서 볼 수 없다니 이게 무슨 날벼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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