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100세로(路)'가 제안한 '치매 예방 죽' 어떻게 만들까?…"기억력· 치매 예방 효과적"
MBN '건강비법 100세로'가 기억력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색다른 죽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건강비법 100세로'는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100세 장수인을 찾아 그들만의 특별한 건강 비결을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차지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남 장흥에서 일명 '똘똘이 할배'로 통하는 이세근 할아버지를 찾아 97세의 나이에도 치매 걱정 없는 그의 장수 비법을 파헤치며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이 전파를 탔습니다.
특히, 방송은 할아버지의 체력과 두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100세로 비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비책은 바로 달달한 맛이 일품인 '치매 예방 죽'.
'치매 예방 죽'은 장수인 이세근 할아버지가 사랑한 '대추'와 그의 아내 문태순 할머니가 극찬한 '표고버섯 가루', '토종꿀'에 오한진 박사의 강력 추천 식품인 '호두'와 한의사 허미숙 원장의 강력 추천 식품 '통밀가루' 등 우리 건강을 지키는 성분들이 잔뜩 들어간 것.
'치매 예방 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씨를 뺀 대추 10개와 표고버섯 가루 2스푼, 통밀가루 5스푼, 호두 2알과 함께 우유 200ml를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주는 게 전부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치매 예방 죽'에 대해, 전문가들은 "든든하게 속을 챙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더불어 기억력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며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 특히 수험생에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한진 박사는 "특히, '호두'에 뇌세포의 기능을 좋아지게 하는 물질이 많고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기억력이나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며, "표고버섯의 향을 내는 레치오닌 성분은 뇌를 자극해 기억력 향상에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의사 허미숙 원장 역시 "강력 추천한 '통밀가루'도 두뇌가 총명해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며, "한의학적으로 대추와 통밀의 궁합이 매우 좋은데, '동의보감' 처방에도 대추,통밀,감초를 끓여 마시는 '감맥대조탕'이 있다. 대구 한의대 연구 결과, '감맥대조탕'의 학습력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이 외에 건강하고 유쾌하게 장수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삶 속에 숨어있는 놀라운 인생 건강 비법을 전했습니다. 백세를 앞둔 나이에도 청춘으로 살아가는 놀라운 삶의 지혜는 물론 '꼬시래기 국수' '표고버섯 무밥' '죽순 청국장' 등 할아버지의 다양한 건강 밥상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이번 첫 방송을 통해 메인 MC인 김성주는 센스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김성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오한진 박사는 노화방지와 갱년기 관리의 국내 최고 권위자답게 장수인들의 하루 일과를 꼼꼼하게 살피며 이들의 건강 주치의로 활약했고, 허미숙 원장은 각종 고서를 토대로 장수인의 식생활 습관의 진실과 오해를 명쾌하게 정리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MBN '건강비법 '100세로'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