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이스 피싱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용 등급을 올려주겠다며 수수료를 받아 챙긴 중국 전화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용도가 5등급인 52살 최 모 씨는 지난달 한통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수수료를 내면 신용도를 높여 대출 금리를 낮춰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겁니다.
최 씨는 자신의 신용 상태를 정확히 아는 상담원의 태도에 안심했고, 결국 300만 원을 송금했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피해자
- "인간적으로 호소해 보고 울어도 보고 그랬거든요. 서민한테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나는 그 돈이 다섯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소중한 돈이다."
이런 방법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챈 일당 7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중국 총책으로부터 넘겨받은 개인 정보를 통해, 중국 칭다오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어 60명으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피의자
- "여기 와서 일하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해주면서 돈도 많이 준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가니까 여권을 다 뺐고…."
이들은 비자연장을 위해 국내로 들어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일당 외에 중국 현지에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공조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보이스 피싱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용 등급을 올려주겠다며 수수료를 받아 챙긴 중국 전화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용도가 5등급인 52살 최 모 씨는 지난달 한통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수수료를 내면 신용도를 높여 대출 금리를 낮춰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겁니다.
최 씨는 자신의 신용 상태를 정확히 아는 상담원의 태도에 안심했고, 결국 300만 원을 송금했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피해자
- "인간적으로 호소해 보고 울어도 보고 그랬거든요. 서민한테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나는 그 돈이 다섯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소중한 돈이다."
이런 방법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챈 일당 7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중국 총책으로부터 넘겨받은 개인 정보를 통해, 중국 칭다오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어 60명으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피의자
- "여기 와서 일하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해주면서 돈도 많이 준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가니까 여권을 다 뺐고…."
이들은 비자연장을 위해 국내로 들어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일당 외에 중국 현지에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공조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