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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 출산 용품에도 돈 아끼려는 남편에 아내 눈물 폭발
입력 2014-07-04 23:46  | 수정 2014-07-05 00:37
방송=사랑과전쟁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아내가 첫 아이 출산에도 돈을 아끼려고 혈안이 된 남편에 드디어 눈물을 흘렸다.

4일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에서는 지나치게 알뜰한 남편 때문에 100원을 편히 쓰지 못하는 아내의 이야기인 ‘옛날 남자편이 방송됐다.

은채는 경훈의 적극적인 구애와 알뜰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점점 짠돌이 면모를 보이던 남편은 점입가경으로 절약 정도가 심해지자 아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의 행동은 출산 직전 극에 달했다. 경훈은 출산 상품을 사러 나선 은채가 유모차와 베넷저고리 등을 한꺼번에 구입하려 하자 이를 말렸다.

그는 딱 필요한 것만 사라. 유모차는 형님 것 얻어 쓰자”고 말했지만, 은채는 언니도 이제 막 애기 낳았는데 어떻게 달라고 하냐”고 말했다.

이에 경훈은 중고 사이트 둘러보니 유모차 싼 것 많더라. 내가 뒤져보겠다”고 해 은채를 섭섭해했다.

은채는 친정으로 찾아가 둘째도 아니고, 첫째 아인데 이럴 수 있냐”며 엄마 앞에서 마구 울음을 터뜨렸다.


은채의 어머니에게 적당히 하라”고 꾸중을 들은 경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회식에서 먹다 남은 닭튀김을 포장해 임신한 아내 앞에 내밀어 은채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KBS2 ‘사랑과 전쟁2는 부부들의 모든 문제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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