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볼넷 무안타’ 이대호, 2G 연속 방망이 침묵
입력 2014-07-04 22:26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전날(3일)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종전 3할1푼2리에서 3할9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3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라쿠텐 선발 아오야마 고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0-2인 6회말 2사 1, 2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을 얻어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소프트뱅크는 하세가와 유야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2-2 동점을 이뤘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바뀐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를 상대로 기회를 노렸으나 또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2-2인 9회말 1사 1, 2루 찬스서 쓰루오카 신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3-2로 역전승을 거둬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min@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