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작지만 무서운 '태풍 너구리' 북상…그냥 지나가주면 '안될까?'
입력 2014-07-04 20:09 
태풍 너구리 북상/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너구리 북상'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4일 오전 9시쯤 괌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인 약한 소형 태풍입니다.

이 태풍은 시속 25㎞ 속도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너구리는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쯤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구리가 9일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가능성과 방향을 바꿔 규슈로 상륙할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5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해 늦은 밤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6∼7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너구리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풍 너구리 북상 너구리가 다가온다!" "태풍 너구리 북상 본격적인 장마 시작이네" "태풍 너구리 북상 너구리가 빗겨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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