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김효주, ‘중국서 펄펄’ 1타차 공동 2위…2연승 고~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2주전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한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김효주는 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5타를 줄인 김효주는 동갑내기 김민선(19.CJ오쇼핑), 황지애(20.볼빅)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선두에 오른 펑샨샨(중국)과는 1타차다. 고국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은 펑샨샨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리더보드 맨 상단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계획한대로 경기가 풀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잔디가 제주도 골프장과 비슷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퍼트감만 살린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21.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 장하나(22.비씨카드)는 이븐파 72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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