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시진핑 젊은 시절, 도민준과 똑같아"
입력 2014-07-04 17:52  | 수정 2014-07-08 20:13

방한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3일 펑리위안 여사가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조윤선 수석은 전했다.
조 수석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은 '별', 펑리위안 여사는 '꽃' 글자 모양의 병따개를 쓰라고 권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조 수석과 함께 창덕궁을 찾은 펑리위안 여사는 인정전 월대 앞에서 카메라 기자들의 요청에 단독으로 포즈를 취하는 등 약 30분에 걸쳐 진행된 탐방 내내 미소로 화답하며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의전 총책임을 맡은 조윤선 수석 또한 중국 고사 등용문과 수어지교 등을 인용하며 펑리위안 여사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별그대 대박"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중국에서도 화제네" "펑리위안 여사 '별그대' 언급, 소프트 외교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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