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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일본프로팀 중 최초 `관광친선대사` 임명
입력 2014-07-04 17:2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도호쿠관광친선대사’로 임명되면서 일본 프로스포츠팀으로선 첫 관광친선대사가 됐다. 도호쿠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승민 기자] 프로야구팀은 훌륭한 관광문화자원이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4일 도호쿠관광친선대사에 임명됐다. 일본에서 프로스포츠팀이 지방관광협회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아픔을 겪은 도호쿠 지방을 연고로 하는 라쿠텐은 재난구호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 팀으로 유니폼 소매에 ‘힘내자 도후쿠가 수놓아진 와펜을 달고 뛴다. 일본 프로야구팀 가운데에서도 손꼽히게 연고지역 밀착형 마케팅에 적극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무패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마운드를 지켰던 지난해,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직도 대지진 후유증으로 힘든 도호쿠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으나, 이번 시즌은 3일 현재 퍼시픽리그 공동 꼴찌(29승42패)에 처져있다. 홈구장은 대지진 당시 가장 피해가 컸던 도시 중 하나인 센다이의 라쿠텐 코보스타디움미야기다.
[chicl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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