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너구리, 우리나라 영향 미칠지는 미지수
입력 2014-07-04 17:00  | 수정 2014-07-05 20:43

'태풍 너구리'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4일 오전 9시께 괌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밝혔다.
태풍 너구리는 시속 25㎞ 속도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너구리는 당분간 서북서진해 오는 8일 경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구리가 9일 경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가능성과 방향을 바꿔 규슈로 상륙할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 너구리를 의미한다.
장마전선은 5일부터 점차 북상해 늦은 밤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6일에서 7일 사이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이후 장마전선의 움직임과 강수 전망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태풍 너구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이제 태풍이 시작되는구나" "태풍 너구리,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 미치려나" "태풍 너구리, 태풍 이름인데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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