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장훈 "대한민국의 트라우마 치유하고 싶다"
입력 2014-07-04 15:31  | 수정 2014-07-04 15:31

가수 김장훈이 민간단체들과 힘을 합쳐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힐링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김장훈은 오늘(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차원의 트라우마 힐링 조직을 구성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돕겠다"며 "참사가 잊히려는 이 시점에 우리의 활동이 희망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직에는 NGO '굿피플', 국제 민간 구호기관 이스라에이드, 차병원 등이 참여합니다.

단체들은 지속적인 트라우마 치료 지원은 물론 피해자들을 돕는 공연이나 플래시몹 행사 등 다양한 문화적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장훈은 "이번 프로젝트엔 배우 김보성 씨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엑소, 비스트,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같은 아이돌 그룹도 참여해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김장훈은 "정부가 책임을 지고 오늘 단 하루라도 유가족들의 아픔을 덜 수 있는 배려를 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마련해 세월호 참사가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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